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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미래기업포럼]"사회적기업이 미래"…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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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이장현 기자]24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2014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포럼 참가자들에게 사회적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


▲"기술이 사회적 기업을 바꾼다"

폐컴퓨터 부품을 재조립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인 구자덕 한국컴퓨터재생센터(KCR)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 IT 등 기술 플랫폼으로 눈을 돌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구 대표는 "페니 로우 싱가포르 사회적기업협회장이 '기술이 전세계를 바꾸고 있다'고 말한 게 인상깊었다"며 "사회적 기업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IT 융합산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CR도 IT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수급관리나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으로 마을공동체 지속성 확보"


서울 광진구에서 다문화가정 마을공동체 운동을 하고 있는 배명숙 나루벗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마을공동체의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트래블러스맵, 노리단, KCR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오늘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사회적 기업으로서 참석하고 싶은 꿈도 내비쳤다.


배 대표는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이 더 다양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소개하는 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이 아쉬워"


앞서 언급한 구자덕 한국컴퓨터재생센터(KCR) 대표는 이날 행사에 대해 "포럼이 다소 급하게 진행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참가자들끼리 서로 묻고 대답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일반 참가자인 엄모씨(48)는 "정부 관계자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제 제도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정책적 부분에 대한 내용이 더 포함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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