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4미래기업포럼]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 "아시아관광산업을 변화시키는게 목표"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4미래기업포럼]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 "아시아관광산업을 변화시키는게 목표"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여행 업체로 성장해 아시아 관광산업을 바꾸는게 목표다."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사회적기업 1000개 시대, 지속성장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2014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해 "트래블러스맵은 종합적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공정여행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정여행(착한여행)이란 공정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으로, 여행자와 여행대상국의 국민들이 평등한 관계를 맺는 여행을 말한다.


변 대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저가 패키지 상품과 홀세일 유통구조 등의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트래블러스맵은 2009년 1월9일 '여행협동조합MAP'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2009년 9월 트래블러스맵으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1월 국내에서 최초로 여행부문 사회적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았다.


트래블러스맵의 여행 원칙은 3가지다. 지역경제에는 최선의 기여를 주고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기회를, 자연에는 최소의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다.


그는 "여행경비가 현지인에게 직접 전달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라며 "트래블러스맵은 건강한 여행을 위해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나 홈스테이, 현지가이드, 현지음식,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에서는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선 가능하면 걷고 비행기 이용을 최소화한다"면서 "환경 영향도 최소화 하기 위해 일회용품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여행사업의 수입은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여행지원, 청소년 교육, 지역개발, 탄소상쇄 프로그램 등에 재투자되며, 회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지원하거나 기부금을 마련하는 여행을 기획한다.


공정여행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해외 여행 트랜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패키지 여행상품의 소비자 만족도는 57.2%인데 반해 공정여행의 해외여행상품 이용고객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6년간의 노력끝에 트래블러스맵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간 이용객은 2009년 200여명에서 2010년 1500명, 2011년에는 4000명, 지난해 6400명까지 급증했다. 수익도 2010년 9억원에서 지난해 34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총 판매액 역시 2010년 3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현재 해외 28개국에서 50여개, 국내 100여개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변 대표는 "2020년까지 1인당 판매액을 2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한국 관광시장 10대 기업으로 진입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