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우수한 인적·물적자원을 보유한 하나고등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3학년)~중학생(3학년)을 대상으로 방학중 (가칭)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방학 중 학교 내 어학연수를 금지했던 당초 정부규제 해소에 따른 결과로 하나고등학교의 우수한 기반시설과 교사를 활용하는 조건으로 방학 중 국제영어캠프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은평구는 하나고의 캠프운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캠프대상자 선정에 있어 은평구 저소득층 학생을 10% 의무선발, 무료 지원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고등학교에서는 캠프 프로그램 구성 등 운영 전반에 관해 구와 협조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향후 교육부 등에서 수립된 국제 영어캠프 운영기준에 의해 변경 또는 폐기 될 수 있음을 명시했으며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은 해당 기준에 준해 수립하도록 돼 있다.
정동섭 교육복지과장은 “향후 교육부 등 방침에 따라 본 협약이 구체화 된다면 당초 방학중 해외로 몰리는 단기연수 감소로 안전·생활지도 등에 대한 문제를 해소 할 뿐 아니라 해외로 지출되는 과도한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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