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여수의 유람선인 여수거북선호의 운항이 3일 동안 중단된다.
여수거북선호를 위탁 운영하는 ㈜한려수도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에 전반적인 안전점검과 비상 시 대처 교육을 하는 등 특별 점검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426t급에 500명 정원으로 여수시가 제작한 여수거북선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 돌산대교 선착장을 출발해 오동도와 엑스포장을 돌아오는 1시간 30분 코스를 운항해 왔다.
또 관광객이 많을 때에는 추가로 오전 9시, 오후 4시에 2차례 운항을 늘리기도 했다.최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야경관람을 하려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야간 운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무기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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