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MBC '리얼스토리 눈', 세월호 참사의 '140시간' 조명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MBC '리얼스토리 눈', 세월호 참사의 '140시간' 조명한다 MBC '리얼스토리 눈'이 21일 오후 세월호 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은 홈페이지 캡처.
AD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리얼스토리 눈'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1일 오후 방송될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이 다뤄진다.


사건 당시 배 안에는 승객과 선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타고 있었다. 방송에서 소개될 김정근 씨는 환갑을 맞이해 17명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제주도행 배에 오른 상태였다. 갑작스런 사고는 단 네 명의 구조자만을 남겼다. 나머지 친구들은 현재까지 연락 두절이다.

한 엄마는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딸을 뒀다. 그는 당일 오전 9시 13분, 수학여행을 떠난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창밖으로 바닷물밖에 보이질 않는다"가 딸의 마지막 말이었다.


또 올해 6살이 된 여자아이는 제주도로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 엄마, 아빠 그리고 한 살 많은 오빠와 함께 배를 탔다. 어린 그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구조됐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의 생사는 지금까지 알 길이 없다.


사고 이후로 벌써 6일의 시간이 흘렀다. 현재 팽목항은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다리는 염원과 희생자들을 떠나보내는 눈물로 가득 차있다. 이들의 사연은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