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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웅치 올벼쌀’ 모내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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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고품질 찰벼종자 선택…청정 들녘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보성군, ‘웅치 올벼쌀’ 모내기 한창 <전남 보성군 웅치면의 올벼쌀은 고품질 종자를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해 그 품질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농부들이 청정 들녘에서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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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웅치면 들녘에서 올벼쌀 모내기가 한창이다. 보성 웅치 올벼쌀은 지리적표시 제71호로 등록된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다.


보성강 발원지에 위치한 청정 들녘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른 수확을 위해 타 지역보다 1주일~10일 가량 모내기 작업이 빠르다.

100여 재배 농가가 130㏊ 안팎을 재배하는데 고품질로 인정받는 품종인 진부찰벼, 신선찰벼, 모찌찰벼 등을 심고 있다.


특히 웅치 올벼쌀은 햅쌀밥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을 계승해 순수한 찰벼를 다 여물기 전에 수확해 전통방식의 가마솥에서 수증기로 찌고 햇볕에 건조해 현미로 도정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올벼쌀은 고소한 맛을 지닌데다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웰빙식품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추석 차례용은 물론 간식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보성군의 올해 조생종 벼 재배 예상 면적은 1145㏊로 전체면적의 13% 정도이다. 그 중 올벼쌀 재배면적은 130㏊로 전국 점유율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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