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전남 보성군 문덕면에서 지난 5일 출향 향우와 면민 700여명이 하나 되는 ‘제10회 문덕면민의 날’ 행사가 성대히 개최됐다.
문덕면 주민들과 출향 향우 간의 만남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문덕면(면장 박정욱)이 주최, 문덕면민회(회장 염동만)가 주관했다.
식전행사로 문덕농악단 공연과 문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내동마을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실버댄스팀의 축하 시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공이 큰 이동철씨가 감사패를 받았고, 윤재호(97·문덕면 양동1리)옹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 문덕면민회는 지역인재 육성 차원에서 염형인(조선대)군에게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염동만 문덕면민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면민 화합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면서 “비록 주암호 건설로 인해 인구 감소 등 많은 난관이 있지만 면민 모두가 단결해 인정 많고 살기 좋은 문덕면 건설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팔씨름·윷놀이 등 면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롭고 흥겨운 면민행사들이 이어졌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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