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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Q 영업익 개선 기대<아이엠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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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건태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낮은 3621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이미 낮아진 시장 예상치인 3459억원을 3.8% 정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돼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각 사업분야별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거, 평균스프레드 개선 등을 통해 30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2617억원 대비 개선됐다"며 "또한 정보전자소재 영업이익이 편광판 출하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지 영업이익이 소형전지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낮아진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1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나프타 투입가격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오랜기간 부진했던 합성고무와 비스페놀A(BPA)의 판매량 개선 또한 기대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26.2% 상승한 4569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LG화학의 현재 주가는 2000년 이후 바닥권 수준에 진입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구간을 지나는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만큼 2분기 주가는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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