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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빛나(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격인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16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탠 뒤 연장혈투 끝에 정상(2언더파 142타)을 차지했다. 최수비(20ㆍ명지대)와 이아정(26ㆍ세한대), 김도희(21ㆍ한국골프대) 등 무려 4명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세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갈랐다.
우승상금이 1400만원이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정규투어 시드전을 포기하는 등 힘든 일이 많았다"는 김빛나는 "이번 우승으로 홀가분해졌다"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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