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서 개최된 법률(소비자)연맹 공약대상 시상식서 공약이행률 서울시 1위 영예 안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15일 법률소비자연맹에서 개최한 ‘공약이행률 우수자치단체(공약대상) 시상식 및 평가회’에서 서울시 1위의 영예를 안은 것 .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이날 공약 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법률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전국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민선5기 입후보 당시 내세운 선거공약 이행률을 조사·분석·평가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를 포함한 2개 구만이‘공약대상’ 수상구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돼 있는 5대 공약을 기준으로 실시한 것으로 자치단체 홈페이지 공개내용과 단체장의 공약이행보고서, 언론보도 등 자료를 수집·조사·분석, 2010년7월부터 시작된 4년간의 민선5기 공약 이행도를 종합평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약은 강북구민들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약속이다. 그렇기에 공약사업 추진에 더욱 신중을 기해왔다.”며 “구민이 주인되는 희망강북, 민선5기 최초의 약속이 마지막까지 지켜지도록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약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연속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아 공약 실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그동안 강북구는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감동행정,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청렴으로 신뢰받는 열린 구정 등 11개 분야 47개 공약사업을 순조롭게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초등학교·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100% 달성, 집에서 10분 거리 풀뿌리 도서관 구축, 북한산 주변 고도제한 완화, 구청장 업무추진비 공개 등 34개 사업을 완료했다.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인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미아사거리 동북부 자족거점도시 육성, 동별 1개소 이상 공영주차장 증설 등 13개 사업 역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강북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하고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공약추진과정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만전을 기해왔다.
이번 평가에 따른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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