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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는 계속된다…4월 스파이더맨· 5월 엑스맨· 6월 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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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시리즈물 잇달아 개봉...막강한 스케일, 화려한 캐스팅으로 공략

시리즈는 계속된다…4월 스파이더맨· 5월 엑스맨· 6월 트랜스포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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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흥행질주를 펼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할리우드 시리즈물의 극장가 공습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그 기세를 5월 '엑스맨'과 6월 '트렌스포머'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각 시리즈마다 화려한 볼거리, 더 막강해진 스케일을 뽐내며 영화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친근하고도 익숙한 캐릭터들이 설정만 달리해서 나오는 이 일련의 시리즈물들은 전편의 유명세를 활용할 수 있고, 고정팬이 많다는 이점이 있지만, 소재 고갈의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시리즈의 과거로 돌아가는 프리퀄, 캐릭터와 설정만 가져와 아예 다른 이야기로 만드는 리부트, 시리즈 속 인기캐릭터를 다시 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삼은 스핀오프 등 할리우드가 시리즈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 성공적인 리부트 '스파이더맨'= 이달 23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토비 맥과이어에서 앤드류 가필드로 갈아탄 1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012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48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성공적인 시리즈물로 안착했다. 영화 '500일의 썸머'로 이름을 알린 마크 웹 감독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편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2편에서는 스케일을 대폭 키웠다. "전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성장 과정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엔 관객들에게 사실감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마크 웹 감독이 밝힌 대로 2편에서는 세트 촬용을 줄이고, 뉴욕에서 영화 전체를 촬영했다. 뉴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과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의 전쟁이 3D로 펼쳐진다. 참고로 스파이더맨의 액션은 브루스 리(이소룡)를 참고했다고 한다.


시리즈는 계속된다…4월 스파이더맨· 5월 엑스맨· 6월 트랜스포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5월은 엑스맨, 6월은 트랜스포머 = 인기 시리즈 '엑스맨'과 '트랜스포머'도 한 달 사이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5월22일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돌연변이를 없애려는 살인 로봇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에 맞서기 위해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SF 블록버스터이다. '엑스맨'을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시리즈 주역들이 모두 출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느 때보다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이안 맥켈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3년 만에 돌아온 로봇 군단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는 6월26일 개봉이 예정돼있다. 2007년 '트랜스포머'에서부터 2009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11년 '트랜스포머3' 등 단 세 편의 시리즈로 국내에서 2268만의 관객을 모은 인기 시리즈 '트랜스포머'는 이번 네번째 작품에서 '모든 것이 바뀐다'는 카피대로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시리즈를 대표해온 주인공 샘 윗윅키(샤이아 라보프)가 떠나고, 케이드(마크 윌버그)와 그의 딸 테사(니콜라 펠츠)가 새 인연을 맺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중국 영화 채널 지아플릭스 엔터프라이즈의 합작으로 제작되며, 리빙빙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출연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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