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16일 한샘에 대해 전 사업부문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샘은 별도 매출액 기준 매출액 2879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선미 KTB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가구판매 증가와 대리점 대형화로 인한 점당 매출액 개선의 영향이 있었다"면서 "특히 3월 오픈한 목동 직영점은 1달만에 계약액 55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부엌가구 매출과 아파트 입주량 증가로 특판 등의 B2B가 확대되면서 전 사업부문에 걸쳐 견조한 매출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위 업체로써 저가가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적 추정치를 3~4%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4~2016년 3개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6%에 달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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