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IBK투자증권은 16일 SKC에 대해 원가 경쟁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우리나라 유일한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 업체"라며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북미·유럽 업체보다 우위에 있고 경쟁 업체 중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한국·중국·일본이 세계 LNG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 조선 업체들은 2010년 이후 발주된 세계 LNG 수송선의 80%를 수주했다"며 "경쟁 업체 중 수요처와의 거리가 가장 짧다"고 평가했다.
SKC가 다루는 프로플렌 옥사이드의 시황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건설, 조선의 수요 개선과 원재료 프로필렌 가격 강세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세계 LNG 수요 성장에 따른 신규 수요, 북미 프로필렌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량 감소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C의 올해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640억원, 당기순이익은 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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