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SKC에 대해 SKC솔믹스 유상증자 지원이 향후 SKC솔믹스 영업적자 축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는 부정적 뉴스지만 SKC솔믹스의 실적 개선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SKC솔믹스는 대주주인 SKC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은 692만여주에 대해 이뤄지고, 발행가격은 주당 1445원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부터 태양광사업 실적 부진으로 SKC솔믹스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136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SKC가 단독 참여하는 2차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SKC솔믹스 실적 개선으로 추가지원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SKC 입장에서 긍정적"이라며 "SKC솔믹스의 영업적자 역시 2012년 270억원 기록했으나 올해 190억원, 2014년 70억원까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