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C, 中 PET 필름 합작 공장 준공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KC는 중국 상해 인근 장쑤(江蘇)성 난통(南通)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필름 합작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SKC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 중국전국정협 외사위원회 한방명 부주임과 굴보현 난통개발구서기 등 중국정부 관계자, 구상찬 상해총영사, 합작투자사 대표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쑤공장은 2011년 8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 같은 해 10월 33만㎡ 부지에 PET필름 2개 라인을 착공한 지 2년 만에 이룬 결실로, PET필름 3만3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SKC는 한국의 수원공장, 진천공장과 미국의 조지아공장에 이어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총 21개 생산라인에 24만톤의 PET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합작법인은 SKC가 44%, SK차이나 33%, 도요보 15%, 토요알루미늄 등 일본 고객사들이 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도요보는 열수축용, 광학용 필름 등을 세계최초로 상업화해 고기능성 필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다. 태양전지용 백시트의 글로벌 메이커인 도요알루미늄도 합작법인에 지분을 투자해 합작공장은 품질경쟁력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고객확보로 합작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SKC는 내다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PET필름 시장으로, 산업고도화에 따라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SKC는 이번 공장 건설로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2015년까지 PET필름 30만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춰 고기능 PET필름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장석 사장은 이날 “중국 장쑤공장의 준공은 세계 1위만 남는 시대에 SKC가 글로벌 No. 1 필름메이커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합작사인 도요보 및 일본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