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베테랑 가드 변연하가 KB스타즈에 남는다.
최근 구단과 1년간 연봉 2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연봉은 1억8000만 원이다. 변연하는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34분8초를 뛰며 12.9득점 4.6리바운드 3.8도움 1.6가로채기를 기록했다. 34살의 적잖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해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양지희도 연봉 2억 원을 돌파했다. 구단의 5년간 2억2000만 원 제안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연봉은 1억7000만 원이다. 강영숙과 박언주도 각각 1년간 1억4000만 원과 4년간 7000만 원에 잔류를 택했다.
최윤아와 곽주영 역시 신한은행에 남는다. 각각 3년간 1억4000만 원과 3년간 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DB의 김진영과 하나외환의 김지현도 각각 1년간 6000만 원과 3년간 7000만 원에 잔류를 결정했다.
1차 FA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선수는 4명이다. KB스타즈의 정선화, 박세미, 하나외환의 허윤자와 박하나다. 이들은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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