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만 순천시민의 의지를 담은 1만8,000여명의 서명부 국회 전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만정원,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의 염원이 담긴 시민들의 서명부가 국회에 전달됐다.
순천시민 대표(류양현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정주 이통장협의회장)는 15일 국회 등을 방문해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유치의 당위성 등을 알리기 위한 건의문과 28만 순천시민의 의지를 나타내는 1만8000여명의 서명부를 함께 전달했다.
서명부는 지난 3월부터 순천시민 및 순천만정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받아왔다.
건의문에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 정원 산업에 대한 가능성과 정원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며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만큼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개정 법률안에 대해 국회가 조속히 나서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정부(산림청)는 여러 차례 ‘정원산업기본법’제정 또는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정원 산업과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덜고 정부 지원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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