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다.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남구 도화지구에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은 도화지구 내 첫번 째 핵심 앵커시설이다. 지난해 1월말 공사를 착공한 이래 1년 3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총 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된 행정타운은 연면적 1만㎡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달 9일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작으로 16~17일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가 각각 이전 입주한다.
행정타운 1층에는 민원실과 중부수도사업소, 은행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수도시설관리소, 수 운영 상황실, 3~5층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회의실, 전산실이 들어선다.
시는 행정타운에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지역사업소 등 상수도 시설을 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실시한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경제수도추진본부, 도시계획국 등 시 일부 부서도 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비용 문제로 이전 규모가 축소됐다.
행정타운 바로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총 사업비 429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500㎡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에는 일자리지원본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창업보육실, 인천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컨텍센터 등 창업·취업 지원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산하 취업 업무와 창업기능을 통합해 일자리 지원의 허브 역할을 할 일자리종합센터는 내달 중 입주한다.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상주 직원은 550명 정도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지방합동청사까지 들어서면 일대가 행정타운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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