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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1~24일 '지구촌 새마을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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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전 세계 새마을운동 현장지도자와 국제개발 전문가, 국제기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외교부와 안전행정부,농식품부 후원으로 21일부터 나흘간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도국에서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현장지도자와 캄보디아 임찰리(Yim Chhayly) 부총리, 라오스 라올리(Asang Laoly) 부총리, 라오크 마케냐 코스케(Koske) 농업부장관을 비롯한 개도국 정부 고위인사 30여명,유엔개발계획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개도국 새마을운동지도자 등 70여개국 약 8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다.


대회는 21일 사례공유세미나를 시작으로 22일 본행사, 23~24일 지방견학의 순으로 진행되며 개도국 현장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실제 경험한 성공과 실패의 살아있는 경험들이 집중 공유될 것이라고 코이카측은 설명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의 종합 세션 좌장으로서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현재와 미래 및 방향 모색’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 세션에서는 국제개발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촉구하며 선진국의 물적 공적개발원조(ODA)와 차별하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형' 국제협력 추진방안을 반영하는 ‘지구촌 새마을운동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목 이사장은 "빠르게 확대되는 원조의 규모보다 개발협력에 담기는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대회가 경험과 지식, 통찰력, 열정을 공유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대통령은 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에피오피아에서도 소득 증대 등 가시적 성과로 그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면서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공동번영의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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