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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 키스방·휴게텔 등 '변종업소'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학교 주변에서 유해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건수가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키스방·휴게텔 등 신변종업소는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각종업소 및 불법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주변에서 유해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건수가 2012년 163건에서 지난해 334건으로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스방·휴게텔 등 신변종업소의 경우 실태조사를 실시한 2011년 32건, 2012년 46건을 거쳐 지난해 184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5년 정도인 유예기간 내 폐쇄 규정을 어기고 영업 중인 시설도 총 108개였는데, 이 중 신변종업소가 절반 이상인 59건을 차지했고 호텔(1건)과 여관(21건) 등 숙박업이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이는 신변종업소와 같이 음성적으로 성매매가 이뤄지는 업소들과 숙박시설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분석하며 “학습 환경을 크게 저해할 수 있는 학교 주변 관광호텔 설립 허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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