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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직 경찰 간부가 유사 성행위 업소인 키스방에 상습적으로 드나들면서 인터넷에 체험후기를 게재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조선일보는 감찰 당국을 인용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A(49) 경감이 작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지의 키스방을 최소 33차례 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대 출신의 A경감이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3개월에 이르는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대해 A경감은 "키스방을 찾은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당국에 따르면 A경감은 신분을 속이고 밤 문화 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자신의 경험담과 업소 특성, 여종업원에 대한 품평(品評)을 담은 게시글을 남겼다. A경감은 감찰이 시작되자 자신의 후기를 삭제했지만, 미처 지우지 못한 게시글 17건이 이번 감찰을 통해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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