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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한 지소연(23)이 공식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스테인스타운 FC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전반 20분 레이첼 윌리엄의 결승골을 보태 2-1로 이겼다.
지소연은 지난 2월 첼시 레이디스 입단해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6일 애스턴빌라와의 연습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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