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정부가 등록금 부담 경감에 기여한 297개 대학에 44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등으로 등록금 부담 경감에 참여한 297개 대학에 ‘대학 자체노력 연계 장학금’ 3400억원과 ‘지방인재 장학금’ 1000억원 등 총 440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2012년 국가장학금 도입 이후 3년간 등록금 인하 7000억원, 장학금 확충 5670억원 등 총 1조2670억원을 유도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재원장학금(국가장학금 3조4600억원, 근로장학금 2000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 300억원 등) 3조7000억원을 더할 경우 2011년 대비 학생 등록금 부담이 48%까지 경감될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봤다.
지방인재 장학금 1000억원은 입학정원 규모, 대학 자체노력 등을 반영해 학교당 평균 5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 국가장학금 대학 122개교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성적 입력 오류 등으로 인한 국가장학생 선발 오류가 2012년 1355명(13억6000만원)에서 52명(6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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