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내년 7월 오픈 예정인 아시아 최대규모 'U+ 평촌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가 미국의 데이터센터 평가 기관 업타임(Uptime)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Tier-Ⅲ'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Tier 인증'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의 업타임(Uptime)이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축, 기계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구성 수준을 4등급으로 구분해 심사하는 것으로 'Tier-Ⅲ' 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 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각종 서버 장비가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에서 전원 공급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력 수전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항온 항습/냉동기 전원 등 전원의 공급경로를 이중화하여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설비증설에 따른 가용성과 확장성 확보로 언제든 중단 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케 했다.
이외에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진도 7수준의 강진에도 문제없는 내진 설계와 피뢰 설비 등을 적용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Tier-Ⅲ 설계 인증은 무중단 유지 보수성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최대규모로 구축 중인 U+ 평촌 IDC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까지 객관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U+ 평촌 IDC'는 LG유플러스가 경기도 평촌에 구축 중인 차세대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로 대지 면적 17281㎡, 완공 시 연면적 85,547㎡에 달하며 지하3층~지상7층짜리 건물이 될 예정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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