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2014 우주항공축제와 함께하는 ‘제10회 희망고흥 건강걷기’를 걷기 체험학교 학생 및 동호회 회원과 군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희망고흥 건강걷기는 11일 오후 2시 박지성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장수저수지를 지나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왕복 5㎞ 구간을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두원면 풍류 ‘두발로 올바른 걷기 체험학교’ 학생 70명이 올바른 걷기 시연을 선보였으며, 이날 참여한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75세로 그 중 87세 되신 어르신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걷기 전 혈압 및 당뇨 체크와 체 지방 측정을 통한 만성질환 상담, 개인의 건강상태와 특성에 맞는 운동 처방 법 소개 등 건강부스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걷기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가장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라며 “2018년까지 ‘건강걷기 5000 프로젝트’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전 군민 건강걷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에서는 건강생활실천 사업으로 걷기 체험학교와 동호회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걷기 붐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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