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57명 자발적 참여...연령·직종 등 계층 다양”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3일 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2기 군민 정책모니터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2기 모니터단 57명을 비롯해 지난 해 활동했던 1기 모니터단이 함께 참석해 그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 시청과 운영성과 분석, 향후 운영방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기 활동 수상자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군정 참여에 대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금번 위촉된 2기 모니터단은 올해 1월부터 한 달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해 지역과 연령대, 직종 등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그리고, 농림수산과 지역개발, 사회복지 등 7개 분과별로 전용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스마트폰 SNS, 온-오프라인 소모임을 통해 폭넓은 정책제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서 소관 부서의 면밀한 검토 분석을 통해 군정에 반영하게 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개인별 마일리지 부여 및 연말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평소 군정의 궁극적 목표를 군민행복에 두고 소통 행정 실현에 노력해 온 만큼, 모니터단께서도 군정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일상의 소소한 아이디어는 물론, 쓴 소리까지도 허심탄회하게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정책모니터단 모두가 각자 생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제안활동을 보다 쉽고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 관리 및 인센티브 지원 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군민 자율 신청을 통한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해 29건의 정책제안을 발굴하고 이중 14건을 군정에 반영했으며, 활동인원이 총 96명으로 늘어나 군민들의 군정 참여가 더욱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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