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에 블로거와 방문자가 적극 교류할 수 있는 ‘밀어주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측은 시간과 노력, 전문지식을 충실하게 담아내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밀어주기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밀어주기를 통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글을 읽은 방문자가 글을 쓴 블로거에게 지원금을 보낼 수 있다.
블로거가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밀어주기 기능 사용을 선택하면 해당 글에 위젯 형태의 메뉴가 생성된다.
위젯 상의 밀어주기 기능 안내 문구나 지원금 사용 항목을 블로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직접 설정해서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밀어주기 기능이 마음에 든다면 커피 한잔?’의 안내 문구와 함께 ‘믹스커피’, ‘캔 커피’, ‘아이스커피’, ‘아메리카노’ 등 보기 항목을 넣는 식이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글을 읽은 후 밀어주기를 선택하고 각 보기 항목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인한 후 다음 캐쉬 또는 휴대폰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밀어주기 지원금은 한 달에 한 번, 해당 블로거에게 다음 캐쉬로 지급된다.
다음은 내달 중순까지 2013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100개를 대상으로 밀어주기 기능을 시범 적용하고, 오는 30일까지 밀어주기 기능 사용을 희망하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신청을 받아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들을 독려하고 더 우수한 콘텐츠들이 생성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지원 수단인 밀어주기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상호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방안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스토리 밀어주기 기능과 사용 신청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http://notice.tistory.com/2156)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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