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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한수원 입찰제한조치 해도 영향 제한적<아이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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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한전KPS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 제한조치가 있어도 한전KPS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한수원이 한전KPS에 대해 원전 품질보증서류와 물품 구입과정 관련 6개월간 입찰 참가자격 제한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주익찬 연구원은 한전KPS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한전KPS는 지난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판단돼 한전KPS로의 발주제한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전KPS가 발전기를 정비하지 않으면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이나 금화PSC, 일진파워 등 소형 업체들이 한전KPS 대신 정비해야 하는데 아직 소형기업들의 정비 가능용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한전KPS의 경상 정비시장 점유율은 75%로 추정되는데 한국 발전량 중 원전이 30~40%를 차지해 원전정비를 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전력 공급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전KPS가 입찰제한 조치를 받더라도 예외조항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인 발전용량 증가, 정비단가 상승, 해외수주액과 관련 매출 증가로 한전KPS의 주가 장기 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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