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0일 한전KPS에 대해 해외수주액이 지속적으로 늘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한전KPS는 전날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정부 공기업인 BECL(Bhavnagar Energy Company Ltd.)의 바브나가르 500㎿ 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O&M) 사업을 1900억원에 수주해 올해 해외정비 수주액이 예상치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도 화력발전소 정비사업은 1호기 준비인력 투입일부터 2호기 상업운전 시작 후 15년간이며 1, 2호기는 내년에 완공 예정이므로 올해와 내년에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한전KPS의 해외 정비 수주액은 2012년에 1조3000억원, 작년에는 3440억원을 기록했었다"며 올해 연간 해외 정비 수주액은 1분기에 이미 1900억원을 수주했기 때문에 현재 예상치인 350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판단되며 2015년 이후 연간 해외 수주액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그는 "해외 수주액 증가로 연간 해외 매출액은 작년 972억원에서 장기적으로는 연간 수주액과 비슷한 규모인 3500억원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국내 화력 부문의 2배 이상이어서 장기적으로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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