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전KPS에 대해 매출액이 어떠한 경제변수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KPS는 정부가 작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정상화 정책과 관련해
인건비, 용역비 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발전설비 정비일감이 늘어나는 속도도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고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가 전체 영업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정비회사인데 지난 몇 년을 보면 매출액대비 인건비 비중과 임금인상률이 낮아지고 있고 직원1인당 생산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발전설비 정비시장을 80% 점유해 경쟁자도 없고 해외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3조원으로 늘어나면서 올 6월12일 KOSPI200 인덱스 신규 편입이 확실시되고 올해 중 UAE원전 4기에 대한 정비수주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높다"며 긍정적인 소식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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