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한국농구연맹(KBL)이 14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시상식을 연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감독상, 신인선수상, 식스맨상, 베스트 5상 등을 시상한다.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뽑는 최우수수비상과 심판과 경기기술위원이 선정하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과 심판위원회가 꼽는 심판상에 대한 수여도 함께 진행한다. 홈페이지 투표(3월 12일~4월 12일) 등을 통해 뽑는 인기상의 주인공도 가려진다. 9일까지 선두는 전주 KCC의 김민구다. 창원 LG의 김종규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상식에는 김주성(원주 동부), 양동근(울산 모비스), 조성민(부산 KT) 등 각 구단 대표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포토월, 사인회 등의 이벤트에 참여한다. 두경민(동부), 박재현(서울 삼성), 한호빈(고양 오리온스), 김상규(인천 전자랜드), 장민국(KCC), 전성현(안양 KGC), 이재도(KT) 등은 걸 그룹 ‘와썹’과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선보인다.
행사는 팬들과 함께 한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행사에 참여한 팬 가운데 선착순 30명에게는 농구공, 100명에게는 KBL 농구타올을 준다.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이 담긴 농구화와 저지도 제공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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