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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부진에도 美 IPO 시장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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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4곳 기업공개…7년만에 최대 규모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기술주의 약세 분위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이번주에만 14개 기업들이 미국에서 상장을 할 계획이다. 얼라이 파이낸셜 등 금융사부터 호텔 서비스 회사 라퀸타 홀딩스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의 분야도 다양한다. 이와 같은 숫자는 지난 2007년 11월 셋째주 이후 7년여만에 최대치다. 이들 기업이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48억달러(약 5조61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최대 규모다.

미 기술주 부진이 유럽과 아시아 증시로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 IPO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미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호황을 보인 미 IPO 시장이 올해도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이달 들어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늘고 있는 것은 어닝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데다 부활절 등 공휴일을 앞두고 IPO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의 브래드 밀러 주식 신디케이트 부문 공동 대표는 "인터넷 기업들을 중심으로 IPO에 투자금이 봇물을 이뤘던 2개월 전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요인들은 많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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