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여자오픈 '티오프', 김효주와 우승 경쟁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넘버 2' 김세영(21ㆍ미래에셋)의 타이틀방어전이다.
10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187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시즌 3승으로 '넘버 1'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함께 공동 다승왕, 장하나에 이어 상금랭킹 2위(6억7000만원)를 차지하는 등 간판스타로 도약했다.
지난 2주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과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 등판해 실전 샷 감각도 조율한 상황이다. 나비스코에서는 특히 까다로운 메이저 무대 코스 세팅에서도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해 미국 무대에서의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2012년 챔프' 김효주(19)가 경계대상이다. 역시 지난주 일본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10위를 기록해 상승세다. 장하나가 결장한 가운데 김하늘(26ㆍ비씨카드)과 양수진(23) 등 스타군단이 우승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백규정(19)과 박성현(21), 고진영(19ㆍ이상 넵스) 등 '특급 루키'들이 복병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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