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건설사들의 톡톡 튀는 분양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청마의 해를 맞아 승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앞에 준비된 말(馬)도 타보고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말에 타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특히 봄을 맞아 부모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아이들은 말의 얼굴을 쓰다듬고 인사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치원 생 딸과 함께 방문한 김모씨(35세)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고덕동에 새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견본주택을 찾아왔는데 서울 시내에선 보기 힘든 말이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맡는다.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순위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1ㆍ2순위 청약일은 10일, 3순위 청약일은 11일이다. 당첨자는 17일에 발표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 02)554-5574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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