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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명 노원 자원봉사자들 위한 새둥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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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자원봉사센터’ 개관식 개최와 함께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노원구민회관 3층에 ‘노원구 자원봉사센터’를 조성하고 4일 오후 노원구민회관 3층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1999년 설치돼 그동안 구에서 직접 운영해오던 자원봉사센터를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위탁·운영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접근성과 현장성을 높인 것.

이로써 구에 등록된 9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새로 조성된 자율적인 네트워크 공간에서 복지 교육 문화 체육 환경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먼저 지난 달 말 246㎡ 규모에 ▲교육장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공간 ▲휴게실 ▲ 사무실 ▲서고 등 시설을 갖추고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 경력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채용, 향후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자원봉사 단체 및 수요처 관리 등 자립적으로 자원봉사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9만명 노원 자원봉사자들 위한 새둥지 마련 커뮤니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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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개 동 캠프’를 운영, 정기적으로 월례회의를 개최, 주민참여 접근성 향상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해 풀뿌리단체 활동 연계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도 센터는 1년 365일 연중 자원봉사가 가능토록 하는 ‘1365 릴레이 봉사’ 확대,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지원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도자’ 발굴·양성, 은퇴자가 주도하는 ‘영 시니어 봉사단’ 운영, ‘대학생 자원봉사 참여 확대’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이와 더불어 구는 자원봉사자에게 ▲전자카드 발급(공용주차장, 구민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 ▲상해보험 가입 ▲단계별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 등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제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자원봉사 실적이 일정시간 이상인 자의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기부 사업’이란 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시스템에 적립된 마일리지(자원봉사 시간)를 ‘품’(노원구 지역 봉사 화폐단위로 ‘원’과 동일한 가치)으로 교환, 적립된 봉사 화폐를 노원두레푸드마켓에 기부하는 ‘나눔 실천 운동’으로, 자원봉사 화폐는 최초 51시간부터 100품씩 적립할 수 있으며 기부는 1000품(60시간 이상)부터 가능하다.


기부 절차는 자원봉사자가 지정기탁서(신청서)를 작성, 구에 제출하면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마일리지를 조회, 적립된 마일리지를 노원두레푸드마켓에 금액을 후원, 이를 통해 쌀, 라면 등을 구입해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복지대상자에게 제공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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