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정호(25)가 선발로 나선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1분 사샤 묄더스가 넣은 결승골에 힘입어 뮌헨을 1-0으로 물리쳤다.
25승3무로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올 시즌 첫 패배로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2012년 11월 4일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된 연속 무패 기록도 53경기에서 마감했다.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로 나와 후반 31분까지 뛰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중앙 진영에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돌파를 반칙으로 끊었다. 시즌 첫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적극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구자철과 박주호가 풀타임을 뛴 마인츠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져 13승5무11패(승점 44)로 7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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