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삼성전자 테블릿PC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애플과의 테블릿PC 점유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예정"이라며 "테블릿PC의 경쟁력 부각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출하 증가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테블릿PC 부문은 올해 매출액 2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2%,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에 테블릿PC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며 애플과의 격차는 2%로 좁혀질 듯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현 시점이 관련 부품 업체에 대한 매수 적기"라며 "터치패널 생산 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를 매수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테블릿PC용 터치패널의 출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하는 3분기에는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39%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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