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배연주(24·KGC인삼공사)와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이 2014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 배연주는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사얄리 고칼레(인도·세계랭킹 140위)를 세트스코어 2-0(21-15, 21-8)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1세트 중반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세계랭킹 6위 성지현도 미타니 미나쓰(일본·세계랭킹 14위)를 2-0(21-17, 21-15)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도 16강전에서 고브쉠-림킴와(말레이시아)를 2-1(21-18, 15-21, 21-16)로 꺾었다. 고성현은 김하나(25·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안데르스 크리스티안센-율리 호우만(노르웨이)에 2-1(21-10, 18-21, 21-18)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복식 16강전에서는 김하나-정경은(24·KGC인삼공사)이 앙기아 시타 아완다-델라 데스티아라 하리스(인도네시아)를 2-0(21-19, 21-10)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반면 남자복식의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김사랑(25·삼성전기)은 푸하이펑-장난(중국)과 한 시간 넘는 접접 끝에 1-2(25-27, 21-19, 15-21)로 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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