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오는 5일부터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자들을 받을 수 있는 영업 재개 들어간다.
타사 고객 중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원하거나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5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기존 LG유플러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기변경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하거나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은 LG G프로2, 갤럭시S5, 베가 시크릿업 등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재개를 기념해 5일부터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기어 핏 또는 갤럭시 기어2 네오 할인권을 제공하고,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 핏 번들 구매고객에는 갤럭시 기어 핏 추가 스트랩을 증정한다.
또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바디용품, 섬유유연제, 화장지 세트, 즉석 원두커피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LTE8무한대 요금제 가입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도 화장지 세트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재개 채비를 마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영업기간 중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요금, 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가입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열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영업정지 기간은 유통채널을 점검하고 직원 재교육을 하는 등 마음을 다지고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개구리가 한 발 뒤로 갔다가 도약하듯 힘차게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다가 다시 오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돼 5월 19일까지 이어진다. KT는 4월 26일까지 영업을 정지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