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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3만8000명, 서울시 방문치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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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시키는 등 수혜대상이 늘리고, 폐렴 예방·암검사를 받는 취약계층도 늘어날 전망이다.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40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시내 9개 시립병원의 구성원으로,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점차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서비스 중점 대상은 ▲ 노숙인 ▲ 쪽방촌 거주자 ▲ 독거 어르신 ▲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서비스 대상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가 위치한 2곳(금천, 성북구)을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영역은 ▲ 무료진료 및 예방접종(57회, 1만4000명) ▲ 어르신치과(90회, 7000명) ▲ 장애인치과(312회, 1만7535명)로 나뉜다. 시는 현장진료 후에도 추적 관리를 통해 2차 진료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나눔진료봉사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의료정책과 또는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유미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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