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GA는 2일 은유진 대표이사가 자사주 10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유진 대표의 보유 주식은 570만주에서 580만주로 증가했고, 보유 지분율은 총 10.62%다.
대표이사의 주식 매입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은 대표는 지난해 38만주, 올해 15만주 자사주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주식 매입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 역량 확대가 주주 가치 제고로 연결될 것이라는 대표이사의 믿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GA는 지난해 매출 511억원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4·4분기에만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올리면서 3분기까지의 누적 적자를 흑자로 돌렸다.
올해는 이 기세를 살려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대표는 최근 ‘2014’ SGA BreakThrough(브레이크쓰루) 경영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SGA는 지난해 개발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조달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차환하기 위해 어제 총 57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스캐니글로벌이 참여한 이번 CB 발행이 주식수 부담을 덜고 최대주주의 주식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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