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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첫 2000선 터치…外人·기관 동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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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올들어 처음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2000선 안착을 계속 시도 중이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4포인트(0.22%) 오른 1996.6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2월 유로존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국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확장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높여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0.13으로 시작해 올들어 처음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 속에 2000선 안착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80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43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8%), 의료정밀(0.97%), 운송장비(0.20%), 은행(0.39%), 증권(1.36%), 전기가스업(0.33%) 등이 상승세다. 철강금속(-0.62%), 기계(-0.36%), 건설업(-0.20%), 운수창고(-0.47%), 통신업(-0.44%)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1.35%), NAVER(2.44%), 기아차(1.84%), 한국전력(0.54%), LG화학(0.95%) 등이 강세다. 현대차(-0.80%), 포스코(-1.16%), 신한지주(-0.32%), SK텔레콤(-0.6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9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9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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