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LIG손해보험이 2일 성인을 위한 치과치료 전용보험 '튼튼이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5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3년 만기 갱신을 통해 최장 60세까지 치아 치료에 따른 각종 의료비를 보장한다.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보철치료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 시 이 한 개 당 100만원, 브릿지 치료 시 50만원의 보험금을 연간 3개 한도로 보장한다. 틀니 치료 시 1회당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철치료의 면책기간은 1년, 감액기간은 2년이다.
치료 빈도가 높은 치아 보존과 발치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크라운 치료 시 15만원, 레진과 인레이ㆍ온레이 치료 시에는 이 한 개 당 5만원의 보험금을, 아말감 치료나 발치 시에는 이 한 개 당 1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존치료 및 발치의 면책기간은 180일, 감액기간은 2년이다.
치과 관련 외에도 60세까지 비갱신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골절진단비, 자동차사고 치아보철보장 등의 보장항목도 갖추고 있다. 필요에 따라 선택 추가가 가능하다. 또 해지환급금의 80% 한도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해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연우 LIG손해보험 장기기획팀장은 "고액의 의료비가 드는 치과 치료 항목들이 대부분 건강보험 비급여인 경우가 많아 실손보험과는 별개로 치아 전용보험 가입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발치부터 임플란트까지 폭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치아건강 대비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