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사업 강화…"中 시장 잡겠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향시럽, 파우더, 소스 등 카페용 소재 브랜드인 '메티에(METIER)'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메티에는 CJ제일제당이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브랜드다. 엄선된 고급 원료만 사용해 카페용 소재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향을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향 프로파일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커피·음료 개발이 가능하게 했다.
바닐라, 헤이즐넛, 카라멜, 홍자몽, 레몬 등 총 30종의 향 시럽과 바닐라 파우더, 요거트 파우더, 그린티 파우더 등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파우더,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에 등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스 등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공정태 CJ제일제당 메티에 브랜드매니저는 "수년간 국내 시장에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시럽과 파우더 등을 납품하며 쌓은 전문적인 노하우와 60년 전통의 설탕 제조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 본토 내 10여 개 성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 2017년까지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메티에 출시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 커피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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