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남성 폭행혐의로 경찰조사 받아 "둘이 무슨 사이길래"

효연 폭행 해프닝. 경찰조사 받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소녀시대 효연이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한 남성으로부터 "함께 장난을 치던 중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에게서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효연(25)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과 친구 사이인 남성 B씨는 지난달 30일 0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지인의 집 2층에서 효연과 장난을 하다가 효연이 자신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효연이 1층으로 투신할 것처럼 장난하는 것을 제지하려다 맞았고 효연의 행동에 화가 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입건 처리 했지만 해프닝 수준인 만큼 '혐의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효연이 실제 자살소동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B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효연이 평소 장난이 심한 편이고 그날도 장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실제 자살 소동이 있었다는 진술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효연을 신고한 남성은 효연의 애인이 아닌 지인이라고 밝혔다.

효연 폭행 해프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효연, 폭행 해프닝 만우절 거짓말인줄 알았네" "효연, 장난을 얼마나 과했으면 경찰조사까지 받았을까" “효연 폭행 해프닝, 두사람 사이 과연 어떤 관계길래 폭행신고까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