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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삼천리 등 5개 그룹, 상호출자제한집단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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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서울메트로와 삼천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5개 기업집단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을 기준으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3개 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와 코닝정밀소재, 서울메트로, 삼천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5개 기업집단이 새로 지정됐고, 동양과 한국투자금융, STX, 웅진 등 4개 집단이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메트로·삼천리 등 5개 그룹, 상호출자제한집단 신규 지정 ▲신규지정·지정제외 사유 및 집단현황 (자료 :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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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기업집단 숫자는 작년에 비해 1개 늘었다. 민간 기업집단은 49개로 전년 대비 2개 감소했고, 공기업집단은 14개로 전년대비 3개 늘었다.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숫자는 1677개로 작년 1768개에 비해 91개 감소했다. 평균 계열사 숫자는 26.6개로 전년 대비 1.9개 감소했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계열회사 수가 많은 STX, 동양, 웅진 등의 기업집단이 지정제외된 것이 계열회사 수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2년 연속지정된 기업집단 58개의 계열회사 수는 1653개로 전년 대비 26개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삼천리 등 5개 그룹, 상호출자제한집단 신규 지정 ▲기업집단 유형별 지정 현황 (밑줄( _ )은 신규지정 기업집단, 굵은글씨는 외국계 기업집단, 자료 : 공정위)


최근 5년간 민간집단의 계열사수는 감소했지만 공기업집단의 계열사수는 신규지정 등으로 증가했다. 공기업집단의 계열사 숫자는 2010년 42개에서 올해 98개로 늘었다.


63개 기업집단의 평균 자산 총액은 35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조원 증가했다. 삼성의 자산규모가 25조4000억원이 늘어 가장 크게 늘었고, 현대자동차(14조3000억원), 한국전력공사(10조6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정위는 최근 5년간 30대 민간집단의 자산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상위그룹일수록 높은 비율로 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집단의 평균 매출액은 2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0억원 줄어들었다. 2년 연속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58개 기업집단의 평균 매출액은 2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삼성이 278조3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SK와 현대차가 각각 156조2000억원, 150조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63개 집단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업집단의 평균 부채비율은 103.7%로 지난해 보다 4.9%포인트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집단도 13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신 과장은 "이번 지정으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의 적용대상이 63개 기업집단, 1677개 계열사로 확정됐다"면서 "이들 기업집단은 상호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 대기업집단 현황고시 등 공시의무 등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 올 7월25일부터는 신규 순환출자도 금지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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