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25)의 소속팀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강등위기에 몰렸다.
선덜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최근 정규리그 3연패와 함께 6경기에서 1무5패에 그친 선덜랜드는 6승7무17패(승점 25)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34분 이그나시오 스코코(28)와 교체됐다. 후반 2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10분 웨스트햄 공격수 앤디 캐롤(25)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5분 모하메드 디아메(27)에게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끌려갔다. 교체 투입된 아담 존슨(27)이 후반 20분의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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