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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재산 5년새 두배 '껑충'…미국서는 상위 0.1%가 '진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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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세계적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 뚜렷해지고 있으며 소득 최상위 계층이 부(富)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부동산업체 보샹에스테이츠와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로프트의 '부자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최고 부자 2170명의 평균 재산이 17억9000만파운드(약 3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보유한 재산의 18%에 해당하는 평균 3억5000만파운드 이상을 즉각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동원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부자들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올해 3조8800억파운드에 이른다. 5년 전 1조8500억파운드에서 두 배로 불어났다.

유럽에서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는 런던이다. 최고 부자 67명이 런던의 메이페어, 나이츠브리지, 벨그레이비어 등 고급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파리에 25명이, 제네바에 18명이 거주해 런던과 함께 부자들이 선호하는 유럽 지역 '톱3' 명단에 올랐다.


세계 부자들은 대부분 결혼했으며 평균 2.1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과 파리 등 유럽 대도시의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 3개국 이상에 호화저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자들의 휴양용 별장 지로는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이탈리아 토스카나, 그리스 일대의 섬 등이 선호됐다.


한편 미국에서는 대중들의 선망의 대상이 과거 소득 상위 1% 계층에서 현재 소득 상위 0.1% 계층으로 바뀌는 추세다.


미국 세이도프투자운용이 발간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미국의 상위 1% 집단 평균 연 소득은 126만4065달러(약 13억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반 가구 연 평균 소득인 3만997달러의 41배에 해당한다. 그런데 상위 0.1% 집단의 소득은 일반 가구 평균의 206배인 637만3782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 상위 1% 계층과 0.1% 계층의 평균 격차가 500만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는 얘기다.


소득 상위 0.1% 계층의 25%는 금융업 종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는 회사 경영진 또는 관리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주택 가격이 비싼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 등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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