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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이러스 감염 개 22마리…9마리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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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늘어나고 있다. 13마리에 9마리가 추가로 확인돼 22마리로 늘어난 것이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개에서 H5 항체가 검출된 농가는 총 7곳이며, 22마리의 개에서 AI 바이러스 항체가 확인됐다. AI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추가로 항체가 검출된 개들도 AI 증상이 없는 항체 검출"이라면서 "항체가 검출된 개 4마리를 부검한 결과 AI와 관련된 특이적 임상증상과 육안적 병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개에서 AI 항체만 검출됐을 경우 바이러스 배출이 없어 항체양성만으로는 감염 위험이 없다는 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 양성인 개로 인해 사람이나 개, 가금류 등이 감염될 위험은 없기 때문에 2회 이상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 통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금류 농장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견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소강상태이지만 역학 관계에 있는 농장 등에서 AI 감염 증상이 나타나고, 살처분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이날까지 살처분 된 가금류는 472개 농장, 1186만8000마리다. 앞으로 3개 농장, 12만4000마리를 추가로 살처분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금액은 1800억~19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관보는 "살처분 보상금은 30일까지 114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민간비축자금 등을 포함하면서 보상금 수준은 13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초소운영비와 살처분 매몰비 등이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모두 합치면 1800억~19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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