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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올해 식량종자 2만9500t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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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립종자원은 올해 농가의 소득 안정의 기반인 식량종자의 공급을 확대해 전체 소요량의 52.5%, 2만9500t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종자원은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아래 이 같은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종자원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농업의 창조경제,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4대 핵심과제, 12대 세부 추진내용을 내놓았다.

종자원은 우선 식량 종자의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벼는 23개 품종, 2만4300t을 공급하고, 보리는 9개 품종, 2900t을 공급한다. 또 밀과 콩은 각각 700t, 1600t을 공급할 예정이다. 종자원은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해 유전자 분석 등 생산단게별 과학적 품질 관리 및 품질위해요소 대비 생산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품종보호 운영시스템도 고도화한다. 600여품종에 대해 핵산(DNA)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1500여 품종에 대한 재배시험을 실시한다. 종자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채종전환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종자산업 정책개발 및 활성화의 기초가 되는 '종자통계' 조사를 시작한다.

민간육종도 지원한다. 종자원은 민간육종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개발비, 해외출원비 및 특수검정비를 지원하고, 육종가의 육종의욕 고취를 위해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현관 원장은 "올 7월 김천혁신도시 청사 이전에 따른 고유사업 및 대민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해 핵심 업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종자산업 이야말로 첨단과학기술의 집약체로 우리부의 창조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종자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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